개인정보, 데이터, 정보화

하나투어, PC 악성코드 감염으로 주민번호 포함 회원 개인정보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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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주민번호 집주소 등 주요 정보 대거 유출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여행업체 하나투어에서 회원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하나투어 유지 보수 업체 직원의 PC가 악성코드에 감염돼 이번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추측된다.

17일 하나투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나투어를 신뢰하고 사랑해주신 고객님꼐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통지해드린다”며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하나투어는 “고객님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최우선으로 노력해 왔으나, 개인 정보가 침해되는 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당사는 당사 유지 보수 업체 직원의 PC가 악성코드에 감염됐음을 인지하고 조사하던 중, 2017년 9월28일 PC를 통해 개인정보 파일의 일부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유출된 내용은 하나투어 이용고객 중 일부의 개인정보로 ▲이름 ▲휴대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집전화번호 ▲집주소 ▲이메일주소 등이다.

하나투어는 “해당 개인정보 파일은 2004년 10월 ~ 2007년 8월 사이에 생성된 파일로 당사는 해당 파일의 유출을 대단히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유출 파일로 인한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출처 : 하나투어 웹페이지 캡처

그러면서 “유출 사실을 인지한 즉시 해당 PC의 불법접속 경로를 차단하고 보완 조치를 했으며, 관계기관에 대한 신고를 통해 수사와 기타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인정보 유출 사실 여부 및 개인별 정확한 유출 항목을 개인정보 침해사고 전담센터 사이트에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하나투어는 “피해가 발생했거나 예상되는 경우에는 당사 ‘고객피해 구제위원회’로 신고해 달라”며 “필요한 조사를 거쳐 구제절차를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출처 : 하나투어, PC 악성코드 감염으로 주민번호 포함 회원 개인정보 유출 2017.10.18 파이낸셜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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